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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교육감님, 이렇게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회수 986 추천수 0 2016.03.09 21:28:18

교섭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이건 모두 약속을 파기한 교육감님 덕분입니다. 교육감님에게 모든 권한을 위임받은 교육청 교섭위원들이 약속한 적 없다며 오리발 내민다고 어찌나 고생하시던지...땀 뻘뻘 흘리며 뻔한 거짓말을 하는 그 모습에 웃음을 참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자, 조합원 여러분! 과연 어떤 재밌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궁금하시죠?
지난 교섭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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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25. 제1차 실무교섭]
-최O정(노동조합) : 면제 유지에 대한 약속 왜 안지키나?
-김O란(교육청) : 교섭에서 면제 유지 약속한 적 없다. 김O식 전 행정관리과장이 과 사무실에서 개인적으로 이야기했다고 들었다.
-최 : 무슨 소리냐? 교섭에서 이야기 했다.
-김 : 녹취록 있으면 보내달라.
-이O윤(노) : 김O식 전 과장님께 확인 안 해봤나?
-김 : 근데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단다.


*교육청 교섭위원은 '급식종사자에 대해 급식비 면제를 유지한다'라는 약속을 한 적 없다고 발뺌하면서 아주 당당한 모습을 보이네요.

[2016.3.3. 제3차 실무협의]
-이O윤(노) : 교섭에서도, 사석에서도 면제 유지 전혀 언급 없었나?
-김O란(교) : 전혀 없었다.
-이 : 면제 유지하겠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나?
-김 : 사측에서는 1명만 이야기했는데..
-이 : 김O식 전 과장이?
-김 : 김O식 전 과장에게 직접 들은 건 아니고, 김O식 전 과장이 김O주 사무처장하고 있는 자리에서 그렇게 말한 것을 들었다.
-이 :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 그러면 김O식 전 과장은 뭐라고 하나?
-김 :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정O남 전 사무관도 그런 사실 없었다라고 했다. 교섭 테이블에서는 그런 이야기한 적 없다. 녹취록 보시라.

*교육청 교섭위원은 계속 면제 유지 말한적 없다면서 녹취록 보라고 하네요. 그러면 급식비 등 합의가 이루어져 노숙농성을 74일만에 종료했던 작년 1월 29일 교섭 녹취록을 볼까요?

[2015.1.29. 제21차 본교섭]
-김O식(교) : 급식비 6만원으로 수용하겠다.
-김O정(노) : 식사를 하기 힘든 업무 특성을 고려해 면제가 유지되어야만 6만원에 대해서도 수용할 수 있다. 이 부분의 처리를 요청한다.
-김O식(교) : 초등의 경우는 의무급식이니 문제가 안되는데, 중고등학교는 수익자 부담이라 운영위에서 결정되어야 한다. 운영위에서 어떻게 될거냐가 관건인데 현행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우리가 행정지도 하겠다.
-김O란(교) : 영양사와 급식실종사자에 한해서 운영위 심의를 받아서 면제할 수 있다는 정도로 안내하겠다.
-정O남(교) : 담당 과장님께서도 오케이하셔야 되는 부분...
-김O식(교) : 일단 여기 담당 과장님도 계시는데, 그건 우리가 행정적으로 지도하겠다.

*어떻습니까? 급식비 면제를 약속했던 본교섭에 있었던 김O식 전 과장, 정O남 전 사무관, 김O란 주무관 모두가 기억이 안난다고 하네요. 교육청에 집단 기억 상실증이 전염병처럼 돌았나 봅니다. 교섭위원들이 김석준 교육감님을 지켜내기 위해 기억상실증까지 앓는 저 충정! 저분들에게 교육감 표창을 수여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아, 근데 이를 어쩌나요? 다음번 교섭때는 앰프를 들고가서 녹음 파일을 들려주려하는데... 그러면 그때는 과연 뭐라고 변명할지? 점점 더 흥미진진해지는 교섭 소식~ 진행되는대로 빨리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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