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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의원 동지들께 드리는 호소문


2016년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로 타오르기 시작한 거대한 촛불항쟁은 단지 박근혜 탄핵만을 요구하는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켜켜이 쌓인 적폐청산과 새로운 나라 건설을 향한 투쟁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투쟁은 국정농단 세력 청산, 재벌개혁, 직접 민주주의 실현, 굴욕적인 한일위안부합의 파기, 남북관계 개선, 사드배치 저지, 비정규직 철폐와 사회양극화 해소, 고용안정과 복지실현 등 전반적인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러나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박근혜 새누리당은 여전히 반성없이 개혁을 가로막아 나서고 있고 야당 대선후보들은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새로운 나라에 대한 비젼도 정확히 제시하지 못한 채 벌써 정권을 다 잡은 듯 집안싸움에 골몰하고 있다.

촛불민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 안아야 할 우리 진보진영은 어떠한가.

여전히 분열된 채 국민들에게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촛불항쟁의 성과를 계승하고 새로운 정치에 대한 꿈을 실현해 나가야 할 이 시기, 이제는 민주노총을 비롯한 진보진영이 역사적 책무를 다해야 할 때이다.

마침 지난 1월 16일 민주노총 중집회의에서는 정치전략(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우리는 이 정치전략(안)이 부족하나마 현실적 조건에서는 진보개혁적 정권교체와 진보진영 대단결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최선의 안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를 2월7일 민주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힘있게 통과시켜 민중들의 새 사회건설 열망에 조금이라도 부응해 나갈 것을 민주노총 대의원 동지들께 간곡히 호소한다.


2017년 1월 24일 전국공공운수노조 공항항만운송본부 KCTC지부

제30대 대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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