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신청 바로가기
부산노동상담소바로가기
부산노동자생협바로가기
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photo_2019-02-25_11-21-43.jpg

▲ 센텀2지구 개발 전면 재검토! 풍산재벌 특혜부지 반환 촉구! 부산시민 1천인 선언운동 결과 발표 ⓒ윤광섭



풍산재벌 특혜개발 센텀2지구 전면재검토 부산시민대책위(아래 부산시민대책위)가 지난 1월 14일에서 21일까지 진행한 <풍산재벌 특혜부지 반환 촉구 부산시민 1천인 선언>의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의 사회를 맡은 주선락 부산시민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여지껏 밝혀진 센텀2지구 개발에 대한 수많은 문제점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사실로 드러난 특혜마저 회피하고 있는 풍산 재벌과 부산시, 국방부의 적폐 동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강언주 부산녹색당 사무처장은 "해운대구청은 일명 '주민추진위원회'라는 것을 만들면서 직접 당사자인 풍산 노동자들은 모르게 진행하고 있었다"면서 "국방부 역시 정보공개를 피하기 위한 꼼수를 부리고 있다"라며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끝까지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무처장은 이어서 "풍산부지는 개발이 아니라 수년간 발생한 비리의 진상조사와 풍산 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 환경오염 문제가 우선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그것이 정치인의 역할이고 정치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말한 뒤 "더 이상 주민 사이의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논의를 열어두어야 하며 개발을 위한 정치가 아닌 공공을 위한 정치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영미 희망세상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시장과 구청장이 바뀌면서 뭔가 달라질 거라 기대했지만 센텀2지구 개발을 대하는 시와 구청의 태도는 전 정부보다 더 비민주적이었다"면서 "국토부가 그린벨트 해제를 유보하고, 부산시의회가 부산시민대책위와 센텀2지구 개발 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열기로 했는데 해운대구청은 관제조직을 만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해운대구청은 주민자치위원들을 발동해 주민추진위라 칭하는 관제조직을 만들어 관제데모를 기획하고 있다"면서 "이는 주민들을 구청이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허수아비로 만들려는 것이며 찬반논리로 주민들을 분열시키는 행위"라고 꼬집은 뒤 "해운대구청은 주민들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몇몇 개발업자와 풍산재벌의 이익이 아닌 부산시민이 이용할 수 있고 부산시민에게 이익이 되는 개발이어야 한다"면서 "풍산 부지(센텀2지구)가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개발 계획을 다시 수립하라"고 외쳤다.



기자회견문 낭독은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맡았다.



부산시민대책위는 기자회견에 앞서 25일자 부산일보에 전면광고를 싣고 부산시민의 땅과 혈세를 지키고, 함께 센텀2지구 환수 운동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22일에 마감된 선언자는 1,401명이었으나 25일 현재 1,500명을 넘었다.



70f3838e8b00e4c4b4e02ff35e883b11.jpgc9cc6848569d68352eafda8407e41bee.jpg

▲ 2월 25일자 부산일보 9면에 게재한 <풍산재벌 특혜부지 반환촉구> 전면 광고



photo_2019-02-25_11-22-15.jpg

▲ 기자회견 말미에 진행한 퍼포먼스 ⓒ윤광섭



<기자회견문>


풍산재벌에게 빼앗긴 부산 시민의 땅을 되찾는 것이

시민을 위한 정의로운 센텀2지구 개발의 시작입니다.



 센텀2지구 개발 전면 재검토! 풍산재벌 특혜부지 반환 촉구! 부산시민 1천인 선언운동에 1천5백명에 달하는 부산시민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번 선언운동은 작년 8월 센텀2지구 개발 재추진이 발표되고 부산시민들이 6개월동안 무엇을 보았고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2월 25일을 ‘센텀2지구 개발 전면 재검토! 풍산재벌 특혜부지 반환 촉구! 부산시민 선언의 날’로 선포합니다.


 사실 부산시민대책위에서 선언운동을 진행하는 동안, 해운대구청에서는 센텀2지구 조속 건립을 촉구하기 위해 박정희, 전두환 시절에나 있었던 관제조직을 결성하려 하였습니다. 이를 막기 위한 투쟁이 발생하였고, 이는 결국 부산시민대책위에서 진행하고 있는 선언운동의 참여로 이어져 참가자 수가 급속히 증가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제 센텀2지구 개발은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업이 되었습니다. 적폐정권 시절부터 추진되었던 정경유착의 산물이, 그것도 부실하고 졸속적인 추진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준비되지 않은 개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풍산과 국방부간 비밀리에 추진된 특약해지 사실이 밝혀진 과정을 통해, 풍산재벌이 특혜부지를 팔아 사익을 편취하기 위해 10년 전부터 추진한 것이 센텀2지구 개발의 본질이란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이제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정부와 부산시가 시민들을 위해 센텀2지구를 개발하려고 한다면, 이제까지 드러난 적폐들부터 청산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청산하려고 하지 않는 것, 이것이 센텀2지구 개발이 추진되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적폐를 청산하고 시민들을 위한 센텀2지구가 개발되기 위해서는, 적폐세력들이 풍산재벌에게 넘긴 부산 시민의 땅부터 되찾아야 합니다. 더 이상 진실을 가리고 센텀2지구 개발과 풍산재벌의 특혜부지 문제를 분리하려는 눈속임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시민들의 눈을 여러 곳으로 나뉘게 하는 것은 이제까지 적폐세력들이 시민들을 이간질하고 진실을 가려왔던 수법입니다.


 그러하기에 부산시민 여러분들에게 호소합니다. 적폐가 청산되고 사회대개혁의 바람이 온 사회 곳곳에 불고 있는 이 때, 풍산재벌이 특혜로 불하받고 국가방위산업으로 수십년간 독점적으로 이익을 착취해 온 부산시민의 땅을 다시금 되찾아야 합니다. 그것이 시민을 위한 정의로운 센텀2지구 개발의 시작이고, 이것이 가능해야 부산시민들을 위한 개발 계획 수립도 가능해집니다. 앞으로 진행될 풍산재벌 특혜부지 환수운동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 주십시오.


 정부와 정치권에도 촉구합니다. 재벌적폐청산은 사회대개혁을 위한 선결적인 과제입니다. 5공시절 부지를 헐값으로 불하받고 독점 방위산업을 통해 수십년간 몸집을 풀린 풍산재벌입니다. 더군다나 풍산재벌을 물려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류진 회장의 부인과 아들은 외국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적까지 포기한 부도덕한 총수일가가 국가 방위산업을 소유하고, 부산시는 그런 재벌의 사익편취를 위해 5천억에 달하는 시민들의 혈세를 몰아주는 상황을 두고만 봐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풍산그룹에 경고합니다. 더 이상 부산시와 국방부 뒤에 숨어서 시민들을 교란시키지 마십시오. 수십년간 방위산업을 통해 독점적인 이익을 가져간 것에 만족하고, 지금 즉시 반여동 풍산부지를 국방부에 반환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풍산그룹과 부산시민 모두를 위한 길입니다.


 풍산재벌 특혜개발 센텀2지구 전면 재검토 부산시민대책위는 풍산부지 반환운동을 비롯하여 센텀2지구 개발이 진정으로 시민들을 위한 정의로운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싸워가겠습니다.



2019년 2월 25일

‘센텀2지구 개발 전면 재검토! 풍산재벌 특혜부지 반환 촉구!’ 부산시민 선언의 날

풍산재벌 특혜개발 센텀2지구 전면 재검토 부산시민대책위

 



photo_2019-02-25_11-22-38.jpg

▲ 풍산 재벌에게 빼앗긴 부산 시민의 땅을 되찾는 것이 정의로운 개발의 시작입니다. ⓒ윤광섭




더 많은 사진은▶ https://goo.gl/gpJKyp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날짜 조회수
2241 투쟁으로 되찾은 노동자상, 노동절 전에 건립한다 file 교선국 2019-04-17 649
2240 시청 로비에서 시험공부 하며 밤 샌 학생들, 4월 16일이라 더 미안한 어른들 file 교선국 2019-04-16 525
2239 부산 시청 뒤흔든 분노의 함성 "철거는 친일이다" file 교선국 2019-04-15 562
2238 오거돈 시장 출근 저지 등 강력투쟁 예고한 민주노총 부산본부 file 교선국 2019-04-14 613
2237 "특수고용노동자 노조 할 권리 보장하라" 특수고용노동자 노동3권 보장! ILO 핵심협약 비준 촉구 기자회견 file 교선국 2019-04-03 404
2236 "노동개악 중단하라!" 긴급투쟁에 나선 민주노총 부산본부 file 교선국 2019-04-01 517
2235 월간 <민주노총 부산> 2019-4 file 교선국 2019-04-01 202
2234 2019-3차 운영위원회 회의 보고 file 교선국 2019-03-25 382
2233 '주피터 프로젝트 중단' 외치며 미군 출근 저지했다 file 교선국 2019-03-25 727
2232 "연대로 일터의 봄 앞당기자"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file 교선국 2019-03-21 585
2231 부산 적폐의 거점, 센텀2지구 반환운동 시작한 시민대책위 file 교선국 2019-03-19 468
2230 부산시의회가 주최한 '센텀2지구 진단과 해법' 토론회 file 교선국 2019-03-15 500
2229 "성차별, 성폭력.. 노동조합과 함께 바꾸자" 부산여성노동자대회 file 교선국 2019-03-08 564
2228 "우리가 싸우지 않으면 90%의 미조직 노동자가 장시간 저임금 굴레를 뒤집어 쓴다" 총파업 대회 file 교선국 2019-03-06 735
2227 "탄핵부정당, 노동개악당, 분단적폐당.." 자유한국당 해체 촉구 기자회견 file 교선국 2019-03-06 457
2226 월간 <민주노총 부산> 2019-3 file 교선국 2019-03-04 451
2225 강제징용노동자상과 함께 한 3.1 운동 100주년 부산시민대회 file 교선국 2019-03-01 589
2224 노동개악 폐기 투쟁 결의한 민주노총 부산본부 24년차 정기 대의원대회 file 교선국 2019-02-26 662
2223 2019-2차 운영위원회 회의 보고 file 교선국 2019-02-26 402
» 풍산 재벌 특혜 부지 반환 촉구에 나선 부산시민대책위 file 교선국 2019-02-25 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