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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 OECD 평균보다 두 달 더 일하는 한국 노동자
- 주 52시간 이후에도 100명 넘는 노동자 과로사
- 물가인상률, 경제성장률에 못미쳐 사실상 삭감된 최저임금
- 저임금·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열악한 노동자 위한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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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부산본부 총파업 대회



'노동개악 저지,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재벌 개혁, 최저임금 1만원 폐기 규탄, 노동탄압 분쇄'를 위한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가 7월 18일 열렸다. 


민주노총은 문재인 정부가 보여준 반노동, 친재벌 행보에 맞서 노동개악 시도를 분쇄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해 왔다. 18일 총파업 대회는 4시간 이상 파업을 전개한 조합원들이 각 지역에 모여 진행했으며 충청권부터는 국회 앞에서 열린 수도권 대회에 집중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18일 오후 3시 부산시청 앞 도로에서 1천 2백여 명의 조합원들이 모여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투쟁 발언을 한 문철상 금속노조 부양지부장은 "촛불정신을 무시하고 여야가 힘을 합쳐 탄력근로제 개악을 비롯해 9월 정기국회까지 노동관련 법안들을 자본의 입맛게 맞게 개악하려 혈안"이라고 비판하며 "아무리 좋은 단체협약이 있다고 해도 식물노조법이 통과되면 87년 이전으로 되돌아 간다"라며 분노했다.


문 지부장은 "노동개악 시도는 쟁의권 종결 이후까지 이어질 것이며 노동개악을 시도하는 마당에 쟁의권이 있나 없나 따지며 투쟁을 망설일 수 없다"라면서 "쟁의 지침이 결정되면 열외 없이 지침에 복무하고 투쟁에 함께 나서자"라고 외쳤다.


단식 15일째 급성 저혈당 쇼크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던 손상량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시설분회장이 연단에 오르자 큰 박수가 쏟아졌다. 손 분회장은 응원과 연대를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후 "정재범 부산대병원 지부장이 오늘로 단식 22일째를 맞았다. 오늘은 제 이야기 보다 정재범 지부장이 쓴 편지를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편지를 낭독했다.


손상량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시설분회장이 낭독한 편지에서 정재범 지부장은 "정규직의 땀과 비정규직의 땀이 다르지 않은 것처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차별은 없어야 한다"라며 "꿈이 비정규직이었던 사람은 없다"면서 "비정규직 문제는 사회의 모순이자 자본의 횡포이므로 반드시 정규직의 연대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많은 분들이 '정규직이 비정규직 투쟁에 나서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라고 하지만 그런 가치에 목적을 두지 않았다"라면서 "사회적 책무이자 노동조합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단식투쟁은 비정규직 투쟁의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늘 비가 오는데 비정규직을 위해 함께 비를 맞고, 함께 우산을 쓰,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호소했다.


석병수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은 "박근혜 정권이 의료영리화를 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회사를 들고 나왔다"면서 "국공립 병원에 자회사가 설립되면 영리병원의 길이 열리는 것이다"라며 "지금 이어지는 부산대병원의 투쟁은 정규직, 비정규직과 민주노총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나서서 막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석 본부장은 이어서 "지하철 파업때 재난문자를 보냈던 부산시를 향해 수많은 질책과 비판이 있었다"라며 "오거돈 부산시장이 약속했던 '노동존중 부산'은 일년만에 없어졌다. 제대로 투쟁해서 제대로 바꾸자"고 외쳤다.


대회는 우천으로 인해 선 상태로 진행했으며 노동의례와 투쟁발언 후 곧장 행진에 나섰다. 서면 천우장까지 약 3.7km를 행진하면서 풍산마이크로텍, 효림원, 벡스코, 지하철서비스 노동자 등 현안으로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나와 결의를 밝혔다.


총파업대회는 오후 4시 30분께 서면 천우장에 도착해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의 전체 결의를 모으는 대회사로 마무리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히 투쟁 방침에 복무하신 조합원 동지들께 감사를 전한다"라고 인사한 뒤 "실행할 계획조차 없는 그럴싸한 말만 앞세우는 기만적이고 무능한 정부의 피해자는 결국 조직되지 못한 저임금, 장시간 노동자"라며 "우리가 아니면 그 누구도 대변해 주지 않는 노동자들을 위해 싸우자. 멸시와 탄압에도 굴하지 말고 민주노총 답게 싸우자"라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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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 문철상 금속노조 부양지부장, 손상량 부산대병원 비정규직지부 시설분회장, 석병수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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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으로 행진하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총파업 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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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면 중앙대로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는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더 많은 사진은▶ http://bit.ly/2XRR8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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