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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소식



"내 삶이라 포기할 수 없는 투쟁" 2차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by 선전홍보국 posted May 0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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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 부산시청 선전전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2차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행사를 통해 투쟁하는 풍산, 효림원, 지하철 서비스 노동자들과 함께 했다. 2차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은 지난 2월 19일 진행한 1차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휴지기를 갖다가 다시 진행하게 됐다. 행사는 5월 7일 오전 7시 40분 부산시청 후문에서 시작해 오전 10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 오전 11시 30분 부산지방검찰청 앞 집회로 이어졌다.

 

여는 말을 한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어제 기자회견을 한 이재용이 경영권 승계 안 하겠다는 얘기를 무슨 큰 결단인양 말하더라. 범법자 주제에 미성년 자녀에게 경영권 승계 안 하는 것이 그리 대단한 일인가"라며 분노했다. 김 본부장은 "오거돈의 부산이 아니라 시민의 부산이다. 지금이야 말로 부산시의 행정력을 발휘해야 한다"라며 "개발업자 배 불리는 인허가 하지 말고 비정규직과 해고자가 없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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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홍순동 택시지부 부산지회장, 황귀순 부산지하철노조 서비스지부장,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에서 발언한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은 "기업지원금의 전제 조건에서 '고용유지'가 빠졌다. 결국 노동자를 죽이고 재벌을 살찌우는 결과가 됐다"라며 "재벌이 쌓아놓은 950조 사내유보금에 세금 10%만 매겨도 노동자 서민들의 고통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가장 피해를 본 것은 노동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5인 미만 사업장과 특수고용 노동자들이다"라고 말한 뒤 "한시적 지원금은 해결책이 아니다. 노동자들이 부당해고와 임금 삭감에 맞서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노동법을 개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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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앞 선전전

 

 

검찰청 앞에서는 '재벌특혜 불법비리 노동탄압 범죄자 강력 처벌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진은정 요양서비스노조 부경지부장은 "이틀 후면 효림원 투쟁이 1년을 맞는다. 시청 앞에서 농성을 한 지는 5개월이 됐고 검찰청 앞 투쟁은 오늘로 46일이 됐다"라면서 "건강보험공단과 부산진구청, 노동조합에서 효림원을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미동도 하지 않는다. 그러는 사이 세금을 횡령해 영업정지 명령을 받은 효림원은 70여 명의 모든 직원을 해고했다"라며 검찰의 수사를 촉구했다.

 

문영섭 풍산마이크로텍 지회장은 "지난해 풍산대책위가 국방부 장관을 고발했는데 검찰은 무혐의라고 처분했다. 감사원의 문제제기가 있은 후 다시 고발했지만 80일이 지나도록 전혀 진행을 안 하고 있다"라면서 "검찰은 정의를 실현해 달라고 고발한 노동자가 길거리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신경 쓰지 않는다. 투쟁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내 삶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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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은정 요양서비스노조 부경지부장, 문영섭 풍산마이크로텍 지회장, 천연옥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부산지회장, 이태환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

 

 

연대발언을 한 천연옥 노동사회과학연구소 부산지회장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돌봄 영역을 사회화하면서 효림원 같은 문제가 발생했고, 국가가 해야 할 방위산업을 민영화하면서 풍산의 문제가 생겼다"라며 "검찰은 노동자들이 현행법을 조금이라도 위반하면 즉각 구속하면서 노동자들의 문제 제기는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라고 분노했다. 천 지회장은 "범법자를 제대로 단죄하는 세상이 되려면 노동자 민중이 국가권력을 장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2차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행사에서 마무리 발언을 한 이태환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은 "총선 결과를 두고 모두가 '집권 여당의 압승'만을 말하지만 그 안에 숨은 민중들의 속내를 읽어야 한다"라면서 "1% 재벌이 지배하는 체제를 끝장내고 대안 경제체제를 염원하는 민심, 적폐를 청산해 사회대개혁을 하자는 민심이 폭발한 것이 이번 총선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태환 본부장은 "민심에 부응하지 못하는 어떤 세력도 이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게 투쟁하자"라며 "효림원과 풍산의 불법을 단죄하지 않는 검찰은 결국 도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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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투쟁사업장 연대의 날 - 재벌특혜 불법비리 노동탄압 범죄자 강력 처벌 촉구 결의대회

 

 

더 많은 사진은▶ https://bit.ly/2YBWBx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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