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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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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1 해운대구 주민토론회 결과 발표 및 해운대구의회 센텀2지구 조속 추진 결의안 규탄 기자회견



지난 8일 해운대구의회가 '센텀2지구 조성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해운대구 주민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히 반발했다. 기자회견은 풍산재벌 특혜 센텀2지구 개발 전면재검토 부산시민대책위(아래 시민대책위) 주관으로 5월 22일(수) 오후 1시 해운대구청 앞에서 진행했다. 


시민대책위는 "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특혜부지의 소유권 문제나 재벌 특혜, 환경오염과 허구적 조성 계획 등 그동안 불거진 문제들에 대해 해운대구의회는 외면했다"라면서 "결의안을 채택하는 과정에서도 의견 수렴이나 소통을 하지 않았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앞서 해운대 주민들로 구성한 <센텀2지구 공익개발 주민추진위원회(준)>에서는 21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신협 강당에서 '센텀2지구 개발, 해운대주민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해운대구 주민토론회를 열었다.


기자회견장에서 주민토론회의 결과를 발표한 한혜경 센텀2지구 공익개발주민추진위원회(준) 집행책임자는 "토론회를 준비하며 많은 문의전화를 받았고 100여 명 정도가 참석했다"라며 "정치인들이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채 무조건 따라오라고 하는데 대해 화가 많이 났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센텀2지구 이야기를 처음 듣는 주민들도 있었는데 '왜 알려주지 않느냐. 이런 이야기는 반상회에서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당혹스러워 한 주민도 있었다"라면서 "해운대구의회가 일방적으로 결의안을 채택하기 전에 주민들을 먼저 만나고 이런 토론회를 열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센텀2지구 관련한 해운대구의회 결의안은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그 과정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결의안 서두에 '센텀2지구 조성사업은 여야 정치권이 한 뜻을 모은 사업'이라고 적시했는데 지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일 때 센텀2지구 사업을 찬성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 보라"고 비판했다. 양 사무처장은 "해운대의 정치인들은 지역주민들을 앞세워 난개발에 동참하고 토건세력에 부합할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소외되지 않는 제대로 된 개발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센텀2지구는 독재정권 치하에서 국민의 땅을 재벌에게 넘긴 것이며 이로 인해 해운대 주민들은 손해를 보고 있다"라며 "해운대구의회는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주민들을 이용하지 말라"라고 강력히 경고한 뒤 기자회견문을 낭독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시민대책위는 해운대구의회 의장실을 항의 방문했다. 이명원 해운대구의장을 비롯해 구의원들과 관계자 6명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한 항의 방문은 약 15분 간 진행했으며 시민대책위의 완강한 규탄 입장을 전달했다.


시민대책위는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과 공동으로 오는 6월 27일(목)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센텀2지구 관련한 국회토론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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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 한혜경 센텀2지구 공익개발주민추진위원회(준) 집행책임자,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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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시티를 마주하고 선 시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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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 주민들은 기자회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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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의회 의장실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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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의회 의장실을 찾은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이 결의안을 비판하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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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대구의회가 지난 9일 241차 임시의회 1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센텀2지구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안>



<기자회견문>

오늘 우리는 저 말도 안 되는 특혜로 얼룩진 거대한 엘시티를 눈앞에 두고 이 자리에 섰다. 천문학적인 세금을 공적자금이란 이름으로 재벌의 무능한 경영적자를 메꾸고 정경유착을 기반으로 특혜로 재벌을 살찌우기 위한 개발 잔치가 차고 넘친다. 적폐와 동맹들에겐 수천억 세금을 어떤 놈 입에 넣어 주는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합리적인 의심과 타당한 문제제기는 무시하거나 왜곡하고, 탄압해서 재갈을 물려왔다.

우리는 이런 비상식을 바로잡고자 촛불을 들었고 싸웠고 바꾸었다.
그러나 어찌하여 지금도 사라져야 할 행태가 뻔뻔하게 되풀이 되는가?

진작 시민의 품으로 반환되었어야 하는 땅을 볼모로 수조원대 이익을 노리는 재벌. 국방부든 풍산이든 어떤 놈에게 돈을 주든 상관없다는 관료들. 환경오염과 조성사업의 부실함은 뒤로한 채 주민들에게 거짓정보를 흘리며 어용조직 관제데모에서부터 저들끼리 만든 '조속한 결의안'에 이르기까지 정치인들의 모습도 다르지 않다.

졸속적인 결의안으로 여론을 억지포장 하려드는 해운대구의회, 윤준호 국회의원을 강력히 규탄한다! 제발 부탁하건대 더 이상 뒤에서 여론몰이나 하며 꼼수를 부리지 말고, 정정당당히 나서주길 바란다. 풍산부지 소유권과 관련해 정보를 숨기고 재판으로 시간을 끌려는 국방부, 그리고 그린벨트 개발의 구색만 갖춰지길 바라는 국토부에도 강력하게 경고한다. 

대책위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함께하고 있는 조직별로 대대적인 부지반환운동에 돌입할 것이며 센텀2지구 부지에 대하여 국방부, 부산시, 해운대구청과 의회를 포함한 모든 세력이 어떠한 특혜를 풍산재벌의 입에 넣어주려 하는지 낱낱이 까밝히고 전국적인 문제로 부각시켜 나갈 것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      

                                             2019년 5월 22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더 많은 사진은▶ http://bit.ly/2WWRW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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