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신청 바로가기
부산노동상담소바로가기
부산노동자생협바로가기

[노동과세계] 129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투쟁하라"

조회수 70 추천수 0 2019.05.02 16:07:52


129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투쟁하라"전국 13개지역 6만 노동자 결집..."노동기본권 쟁취"
세계 노동절 129주년 민주노총이 노동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129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노동절 대회가 동시다발로 열렸다. 수도권의 노동자들은 서울시청 광장에 운집했다. 민주노총이 100만 조합원 시대를 선포한 이후 처음 열리는 노동절 대회다. 광장에는 노동기본권 보장과 ILO 핵심협약 비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흘러넘쳤다.

민주노총은 ‘ILO 핵심협약 비준!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 한반도 자주통일! 2019 세계노동절 대회’를 전국 13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했다. 수도권 3만을 비롯, 전국 각지에서 6만 여 명의 노동자가 노동절 대회에 참석했다.

최근 ILO 핵심협약 비준과 노동개악 법안 처리가 사회적 쟁점으로 대두하면서 이번 노동절 대회의 의제는 ‘노동기본권 쟁취’로 모아졌다. 노동절 대회 참가자들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로 고무줄 노동시간과 공짜 노동을 강요하려는 시도,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최저임금 차별을 법으로 만들겠다는 반노동적인 노동개악 시도가 국회 안에서 싹을 키우고 있다”고 지적하며 “편법적 퇴행적 개악 시도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가속하고 있는 노동개악 정책을 성토하며 ILO 핵심협약의 조속한 비준과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을 강조했다. 김명환 위원장은 “주 5일 노동과 주당 최대 52시간 노동을 법제화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탄력근로제 개악을 강요받고,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률로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저임금 노동을 강요받으며, 산안법보다 뒤처지는 시행령으로 노동자 생명과 건강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제 개악을 저지하고, ILO 핵심협약 비준을 관철하고, 노조 파괴법을 전면 중단하기 위해 총파업 깃발아래 100만의 단결투쟁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최은철 민주노총 서울본부장은 투쟁사를 통해 “촛불로 열겠다던 민주주의는 공장 문 앞에서 멈췄다”며 촛불 정부를 자임하는 현 정부가 노동자들의 권리를 탄압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최은철 본부장은 이어 “전체 노동자의 절대 다수인 30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자들은 노조할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가까스로 노조를 설립해도 해고투쟁부터 벌여야 하는 현실”이라며 “노동조합을 지키고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물러섬 없이 투쟁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절 대회를 통해 “노동자의 삶을 복원하는 민주노총 100만 노동자의 투쟁”을 선포하며 ▲ILO 핵심협약 비준 통한 온전한 노동기본권 보장 ▲최소한의 임금 ‘최저임금1만원’ ▲차별없는 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사람다운 삶을 위한 의료공공성 및 사회안전망 확대 ▲재벌특혜 일변도의 산업정책을 노동자 중심으로 전환 ▲한반도 자주 평화를 요구했다.

오후 3시, 본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행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노동기본권 쟁취와 노동개악 중단, ILO 핵심협약 비준의 구호를 외치며 청와대와 정부청사, 고용노동부 방향으로 행진했다.

다섯 방향으로 진행한 행진을 마친 대오는 청와대 앞, 정부서울청사 앞, 서울고용노동청 앞, 대한상공회의소 앞에서 각각 마무리 집회를 진행했다. 청와대 앞에서 진행된 마무리 집회에서 나순자 보건의료노조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노동존중사회를 만들겠다는 애초의 약속과 달리 노동개악을 추진해 노동자들이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129주년의 노동절의 정신을 계승해 노동개악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결의로 힘찬 투쟁을 시작하자”고 호소했다.

각 거점에서 마무리 집회를 마친 대오는 오후 5시경 해산했다.

세계 노동절 129주년 민주노총이 노동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세계 노동절 129주년 민주노총이 노동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세계 노동절 129주년 민주노총이 노동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세계 노동절 129주년 민주노총이 노동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깃발이 입장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세계 노동절 129주년 민주노총이 노동절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본대회 후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본대회 후 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을 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본대회 후 행진을 시작하고 있다. ⓒ 노동과세계 정종배

건설노조가 서울고용청으로 행진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이주노조가 행진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민주일반연맹이 정부청사 앞에서 마무리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노동과세계 성지훈  lumpenace0208@gmail.com

<저작권자 © 노동과세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List of Articles
번호 글쓴이 날짜 조회수
1885 [노동과세계] ‘김용균 법’에는 김용균이 없다...허울만 좋은 산안법 개정 교선국 2019-05-20 34
1884 [노동과세계] 황교안 망월동 참배 안돼 "국회는 5.18 진상규명위원회 출범시켜라" 교선국 2019-05-16 41
1883 [조합원 잡지] ILO와 단결권 교선국 2019-05-16 52
1882 [포스터] 전세계 155개국에서 터지는 노동기본권, 한국에선 안 터져요 (ILO 관련) 교선국 2019-05-16 52
1881 [교육지] 39주년 광주민중항쟁 의미와 과제 file 교선국 2019-05-14 44
1880 주간브리핑 29호_190513 교선국 2019-05-14 50
1879 [카드뉴스] ILO 시리즈 카드뉴스 ① ILO핵심협약 길라잡이 교선국 2019-05-14 58
1878 [자료집] 문재인 정권 2년, 재벌개혁은 어디에? 재벌개혁토론회 file 교선국 2019-05-11 47
1877 [민주노총 정책연구원 이슈페이퍼 2019-02] 문재인 정부 2년, 노동정책 평가 file 교선국 2019-05-11 55
1876 [노동안전_피켓]산안법 하위법령 대응투쟁 1인 시위 피켓 교선국 2019-05-11 33
1875 [만화] ILO핵심협약 비준으로 노조 할 수 있는 나라로 교선국 2019-05-11 41
1874 [노동과세계] “누구를 위한 무인셀프계산대인가” 교선국 2019-05-09 76
1873 [노동과세게] 강원 산불, 재난 현장 곳곳에 공무원노동자가 있었다 교선국 2019-05-09 49
1872 주간브리핑 28호_190507 교선국 2019-05-08 59
1871 [강좌]노동운동, 역사에 길을 묻는다! 세계노동운동사 강좌 교선국 2019-05-08 49
» [노동과세계] 129주년 세계 노동절 대회..."투쟁하라" 교선국 2019-05-02 70
1869 [자료집] 산재·재난참사 유가족이 기업책임강화 법안발의 의원들과 함께 하는 이야기 마당 교선국 2019-05-01 51
1868 주간브리핑 27호_190429 교선국 2019-04-30 58
1867 [교육지-02] 참여해야 안전하다 교선국 2019-04-29 44
1866 [노동법률 디톡스]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file 교선국 2019-04-26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