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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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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산재벌 특혜부지 환수를 위한 부산 시민문화제



한 달 후면 투쟁 10년을 맞는 풍산 노동자들을 위해 부산  노동·시민·사회가 한 자리에 모였다. 12월 4일(수) 오후 7시 부산시청광장에서 풍산대책위가 마련한 <풍산재벌 특혜부지 환수를 위한 부산 시민문화제>에는 푸짐한 음식과 이야기, 노래가 넘쳐났다.


경남 창녕에 거주하는 민중가수 김은희, 우창수 부부가 풍산 노동자들을 위해 노래하고 싶다며 기타를 메고 먼 길을 달려왔다. 이번 주 금요일(6일) 첫 공연을 앞두고 연습할 짬도 없는 부산여성회 노래패 '용감한 언니들'도 함께 했다. 부산여성회 부산진구 지부 회원들은 직접 짠 털방석을 선물했고 부산학부모연대에서는 투쟁기금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준비한 랩과 발랄한 몸짓은 투쟁에 지친 풍산 노동자들에게 미소를 선물했고 부경몸짓패가 힘찬 몸짓으로 단결의 기운을 북돋웠다. 사회변혁노동자당 부산시당에서는 '재벌청산'이라는 사행시를 준비해 낭송했고 민중당 부산시당 연제지역위원회는 전통 악기와 함께 개사한 민요를 이어 불렀다. 


풍산대책위 단체들이 직접 준비한 먹거리인 오징어회무침(노동사회과학연구소 부산지회, 부경울열사회), 어묵탕(민중당 부산시당), 닭튀김(부산노동자겨레하나)과 귤(부산여성회), 사과(반송희망세상), 각종 다과(푸른바다생협), 마른안주(사회변혁노동자당 부산시당)들이 적당한 주류(가톨릭 노동상담소)들과 함께 시청 광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주선락 풍산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책위 출범이 1년 3개월을 맞았는데 활동의 정점을 찍은 것은 감사원 보고서"라며 "대책위가 없었다면 감사원의 보고서도 없었을 것이고 개발은 일사천리로 진행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주 집행위원장은 "풍산 재벌의 땅 투기를 폭로하고 반대했다는 이유로 정리해고, 공장 화재, 강제 휴직 등으로 일터를 잃는 풍산 노동자들의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자"라며 "풍산 노동자들이 승리해 일터로 돌아가는 그날, 질펀하게 막걸리잔 부딪히는 자리를 만들자"라고 연대를 청했다.


문영섭 풍산마이크로텍 지회장은 "매년 끝낸다고 해놓고 아직 못 끝내서 미안하다"라고 발언을 시작해 참가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문 지회장은 "반드시 이긴다는 마음과 함께 10년째 가져온 신념이 있다"라며 "하야리야 미군 부대를 반환받아냈던 부산시민들이 결코 센텀2지구를 풍산 재벌에게 뺏기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문 지회장은 "그런 시민들의 힘, 연대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금속노조 부양지부 풍산마이크로텍 지회는

2011년 휴가 중 기습적으로 정리해고를 당했지만 끈질긴 투쟁 끝에 2015년 1월 대법에서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판결을 받고 회사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한달 만인 2015년 2월 원인불명의 화재로 공장이 전소되었고 강제휴업과 2차 정리해고 통보, 부산시가 개입한 구조조정, 국방부 소유인 센텀2지구 개발 등으로 풍산마이크로텍 지회는 복잡하고도 지난한 투쟁을 9년 동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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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d(지오디)의 촛불하나를 부른후 발랄한 몸짓을 선보인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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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녕에서 달려와 노래한 민중가수 김은희, 우창수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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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선락 풍산대책위 집행위원장의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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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부산시당 연제지역위원회 당원들의 흥겨운 민요 이어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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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몸짓패의 힘찬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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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학부모연대의 투쟁기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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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계진 사회변혁노동자당 부산시당 위원장의 사행시 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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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석 아이템을 획득한 문영섭 님이(가)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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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성회 노래패 '용감한 언니들'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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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전화의 불빛을 밝히고 노래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부르는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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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쟁도 연대도 서빙도 넘버1 풍산마이크로텍 지회 노동자들




더 많은 사진은▶ http://bit.ly/2YdDP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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