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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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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노동조합 파업 출정식



부산지하철노조가 '안전한 지하철'과 '좋은 일자리'를 위한 파업에 들어갔다. 10일 오전 9시 부산시청에서 파업돌입 기자회견과 파업 출정식을 연 부산지하철노조는 9일 진행한 최종교섭에서 원안에 훨씬 못미치는 요구안을 제시했으나 부산교통공사가 받아 들이지 않았다.


부산지하철노조는 최종교섭에서 1270명의 인력요구안을 550명으로, 총액대비 4.3% 인상의 임금요구안을 1.8%로 대폭 축소했다. 또한 통상임금 미지급액 중 아직 소송을 제기하지 않은 금액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향후 발생할 통상임금은 노동조건 개선과 안전 인력 재원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부산시는 부산지하철노조의 파업 결정 직후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헌법이 보장한 권리인 파업이 재난이냐'는 문의와 항의가 SNS 등을 통해 잇따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에 대해 사과는커녕 SNS를 통해 '부산지하철 노동자들의 임금은 전국 어디보다 높다'라며 부산지하철노조의 '안전한 지하철'과 '좋은 일자리'를 위한 파업을 임금인상 만을 위한 파업인양 호도했다. 한술 더 떠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부산지하철노조의 파업을 '시민을 상대로 한 전쟁'으로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을 확대했다.


이에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근무체계 개편이나 안전인력 충원은 부산시 예산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부산시가 안 하니 노동자들이 자신의 이익을 포기하며 하겠다는데도 받아 들이지 않고 결국 파업으로 내 몬 부산시는 제 정신인가"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지하철은 적자가 나야 정상이다. 공기업이 흑자 내서 어디다 쓰려고 하는가!"라고 질책한 뒤 "결단은 숙고해야 하지만 칼을 뽑은 이상 반드시 휘둘러야 한다"라며 파업에 나선 부산지하철 노동자들을 독려했다.


석병수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은 "어제 재난문자를 받고 깜짝 놀랐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다니 이제 '노동존중 부산'은 없다"라며 분노했다. 석 본부장은 "부산시가 비정규 노동자들 직접 고용하지 않고 자회사로 보내려는 이유는 한 가지, 부산시 이름 내걸고 하기 부끄러운 짓들 시키려고 그러는 것이다"라며 "자회사 꼼수 기필코 막고 부산지하철노조 파업 투쟁에 함께 할 것"이라고 외쳤다.


최무덕 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안전 인력 충원을 위해 매년 통상임금 추가 발생금 370억 원을 내놓자고 할때 단 한명도 빠짐없이 동의해 주신 조합원들께 너무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한 뒤 "노조가 요구한 임금 1.8% 인상에 필요한 재원은 47억 원이다. 47억이 아까워 370억을 포기하고 파업으로 내 몬 부산시"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이번 파업에는 비정규직인 서비스 지부도 함께 한다. 서비스 지부 동지들은 한 달에 천원을 식대로 받고 있으며 그 식대 올려 달라고 함께 파업에 나섰다"라며 "안전한 지하철, 비정규직 없는 지하철을 만들기 위한 파업에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빗속에서 시작한 파업출정식은 범내골에 위치한 부산교통공사까지 약 4km를 행진해 마무리 집회 후 해산했다. 이후 부산지하철노조는 지부별 파업 결의대회를 자체적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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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근 부산지하철노조 조직부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석병수 공공운수노조 부산본부장, 최무덕 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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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노조 쟁의대책위원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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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인력 확충, 신규채용 실시, 노동조건 개선, 시민안전 확보'를 내걸고 파업에 나선 부산지하철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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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지하철노조 조합원들이 비를 맞으며 범내골에 위치한 부산교통공사로 행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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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대오의 인원이 너무 많아 일렬로 서지 못하고 부산교통공사 건물을 휘감듯 둘러싼채 마무리 집회를 열었다.


더 많은 사진은▶ http://bit.ly/30k4x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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