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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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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병원 1차 공동파업 돌입



지난 5월 7일 천막농성을 시작한 부산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이 5월 21일(화) 오전 09시 30분 기자회견을 열고 1차 파업에 들어갔다. 올 6월말 계약이 만료되는 부산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간 날은 '6월 말 계약 만료 전 직접고용 전환'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15일째다. 


부산대병원 노동자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투쟁 결의를 다진 후 본관 유리벽에 '부산대학교 병원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부착한 후 세종시 국토부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다.


윤영규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장은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다고 한지 2년이 지났고 더는 기다릴 수 없어 어려운 상황에서도 파업에 들어간다"라며 "6월 내 직접고용 쟁취를 목표로 투쟁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교육부가 보낸 공문을 통해 우리는 국립대에서 비정규직이 필요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라며 "한 몸처럼 움직여 투쟁하길 바란다. 지역본부는 부산대병원 동지들의 투쟁을 끝까지 지지하고 엄호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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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훈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 조직국장, 정재범 부산대병원 지부장, 윤영규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장, 손상량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지부 시설분회장, 허경순 부산대병원 비정규직 지부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이 날 파업은 부산대병원 뿐만 아니라 함께 천막농성을 시작한 9개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부산대병원을 비롯해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 전북대병원, 제주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9개 병원의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은 21일 오전 각 지역에서 기자회견 및 파업 출정식을 연 후 오후 2시 30분 세종시 교육부 앞에 모여 파업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4월 30일 교육부는 '파견용역직 근로자의 조속한 정규직 전환 완료 촉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국립대 병원에 보냈지만 국립대병원은 시간을 끌며 자회사 추진을 하는 등 눈치 보기로 일관하고 있다. 이에 공동투쟁을 시작한 3개 산별연맹(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 민주일반연맹)은 국립대병원의 관할 정부 부처인 교육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규탄하고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하며 교육부 앞 투쟁에 나선 것이다. 또한 교육부가 5월 말까지 가시적인 조치가 없을 경우 6월 2차 공동파업과 전면 투쟁에 나설 것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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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 출정식 후 본관 유리벽에 '부산대학교 병원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붙이는 부산대병원 노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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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미래를 위해 쟁의를 시작했습니다. 이 미래는 부산대학교 병원의 미래도 함께 포함된 것입니다.' 부산대병원 본관 유리벽에 붙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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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병원 조합원들과 연대단체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승리를 다짐했다.



[기자회견문]

3개 산별연맹 국립대병원 1차 공동파업 돌입!

정부 방침대로 6월내 직접고용 정규직 전환 완료하라!



도대체 언제까지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은 희망고문을 당해야 한단 말인가?

도대체 언제까지 국립대병원은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는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노동정책이었다. 그러나 공공병원인 국립대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에 역행하고 있다.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1단계 사업장은 파견용역직 계약만료 시점에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 그러나 1단계 사업장인 국립대병원의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률 아직도 0%이다. 상시·지속업무와 생명·안전업무는 직접고용해야 한다는 것은 명백한 정부의 방침이다. 그러나 국립대병원은 여전히 자회사 전환 운운하며 자회사 전환 꼼수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국립대병원은 공공병원이기를 포기했는가?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에 앞장서야 할 국립대병원이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에게 희망고문을 강요하면서 파견용역회사들의 임금착취와 차별대우, 갑질과 횡포, 의료서비스 질 저하와 안전위험, 인권유린과 노조탄압 행위를 방치하고 있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반공공적 행위이다.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가 환자의 안전과 생명, 의료서비스의 질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이 명백한데도 국립대병원이 파견용역직을 직접고용하지 않고 자회사 전환 꼼수를 부리는 것은 환자안전과 국민건강을 내팽개치는 반의료적 행위이다.


국립대병원은 병원장의 사유물도 아니고 몇몇 관리자들의 전유물도 아니다. 국립대병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정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모범기관이 되어야 한다. 국립대병원은 환자 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해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에 앞장서야 한다.


눈치보기, 시간끌기는 더 이상 명분이 없다. 자회사 전환 꼼수는 더 이상 설 땅이 없다. 이에 오늘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은 파업을 결단하였다. 우리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절규한다. 국립대병원장은 공공병원의 수장으로서 국가시책에 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라! 국립대병원의 관리자들은 공공병원 경영진으로서 양심을 회복하라!


오늘 우리는 기자회견에 이어 2시 30분 세종시 교육부 앞에 집결하여 3개 산별연맹 국립대병원 1차 공동파업 승리 결의대회에 참가할 것이고, 고용노동부 앞까지 거리행진을 벌일 것이다. 우리는 파업집회 기간 유은혜 교육부장관이 직접 나서서 더 이상 파견용역직 계약연장을 허용하지 말고 6월 내에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을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할 것이다.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의 공동파업투쟁은 오늘 끝나지 않는다. 만약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이 늦춰진다면 우리는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노동자 2차, 3차 공동파업에 나설 것이고, 국립대병원의 정규직-비정규직이 함께 하고 지역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하는 더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며, 국립대병원장과 관리자들의 결단을 촉구하는 극한투쟁도 불사할 것이다.


누가 옳고 무엇이 틀렸는가? 상시·지속업무이지 생명·안전업무인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의 정규직 전환 완료를 위한 우리의 투쟁이 옳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포한 정부의 시책이자 조속한 정규직 전환을 촉구하고 있는 교육부의 방침인 파견용역직 정규직 전환을 외면한 채 눈치보기, 시간끌기, 자회사 전환 꼼수부리기로 일관하고 있는 국립대병원의 태도가 틀렸다.


국립대병원은 더 이상 공공성을 포기하지 말고 사회적 책무를 외면하지 말라. 더 이상 사태가 악화되기 전에 국립대병원은 파견용역직 노동자들을 6월 내에 직접고용으로 전환하라! 이것이 국립대병원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길이다.


2019년 5월 21일

국립대병원 파견용역직 6월내 정규직 전환 완료 촉구!

3개 산별연맹 1차 공동파업 돌입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더 많은 사진은▶ http://bit.ly/2JYKx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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