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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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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이상 죽이지 마라" 2019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합동 추모문화제



2019년 부산지역 열사·희생자 합동 추모문화제가 26일 오후 7시 30분 서면 쥬디스태화 옆 도로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부산본부와 부경울 열사회, 부산 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한 추모문화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야외에서 진행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주선락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한 추모문화제는 노동자 풍물패 연합의 길놀이로 시작해 박종철 합창단과 부산민예총 예술가들의 공연 등으로 꾸몄다. 문화제인 만큼 발언은 최소한으로 배치했다.


주선락 사무처장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투쟁하다가 산화하신 열사들과 비정한 사회구조의 증인으로 남은 희생자들이 있다"라며 "안전한 일터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슬픔과 추모를 넘어 살아남은 자의 행동이고 의리"라고 말한 후 "더 이상 죽이지 마라"라고 외쳤다.


서대영 부경울열사회 회장은 "정권이 바뀌어도 변화하지 않는 현실 때문인지 올해는 마음이 더 착잡하다"라면서 "어쩔 수 없는 죽음이 아니라 죽지 않아도 될 목숨이 죽는 것을 안일하게 바라만 보고 있지 말자"고 말한 뒤 "이 자리는 자본의 횡포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뜻을 모으는 자리였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양정찬 부산경남 경마공원 지부장은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마사회의 온갖 탄압에 시달리다가 2017년 5월 27일 새벽 박경근 열사가 자결하고 뒤이어 8월 1일 이현준 열사가 자결했다"라면서 "마사회는 당시 사회적 분위에 밀려 마지 못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고용형태를 전환하는 척 하더니 아직도 눈치만 보고 있다"라며 "잘못된 제도를 고치지 않으려는 적폐의 뿌리를 투쟁 으로 분쇄할 것"이라고 외쳤다.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직책이 본부장이다 보니 많은 자리에서 말을 하게 되는데 이 자리가 제일 부담이 된다. 이 땅의 민주화와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위해 목숨을 던지신 분들이 뒤에서 지켜보는 것 같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지금 여의도에서는 독재 수구 보수 세력의 후예가 빠루를 들고 설치며, 대다수 나라가 비준한 ILO협약을 비준하지도 못했다"라며 "이런 구조에서 어찌 사람이 죽지 않겠나. 저들에게 죽이지 말라고 외칠 게 아니라 우리가 떨쳐 일어나 더 이상 죽지 않아도 되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외쳤다. 이어서 김 본부장은 "자주권을 찾고 이 땅의 평화를 불러오는 세상, 생존권을 찾고 민주노조를 만들 수 있는 세상이 우리가 죽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라며 "절대 다수의 노동자 민중이 정치의 주인이 되어 저런 썩어빠진 국회를 갈아 엎자"라며 "동지의 시신을 안고 울부짖던 그때의 심정으로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자"라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매년 4월을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의 달로 정하고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모는 사회를 바꾸고자 노력하고 있다.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추모문화제 전 오후 3시부터 서면 쥬디스태화 옆 도로에서 <노동자 건강권 쟁취 산업안전 사진전>을 열었다. 4월 28일은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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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놀이 부산지역 노동자풍물패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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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 서대영 부경울 열사회장, 양정찬 부산경남 경마공원 지부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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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박종철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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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혼무 부산민예총 유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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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극단 일터 박령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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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사정신 계승하여 노동법개악 저지하자! 열사정신 계승하여 총파업 총력투쟁 승리하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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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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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3시부터 서면 쥬디스태화 옆 도로에서 진행한 <노동자 건강권 쟁취 산업안전 사진전>



더 많은 사진은▶ http://bit.ly/2GFbR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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