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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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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비정규직 故김용균  5차 부산 추모행동의 날



고용노동부가 태안화력발전소의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를 1월 16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태안화력발전소의 위반사항 1029건에 대한 벌금 6억 7천여 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그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한 노동자들의 안전이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사망사고가 잇따를 수밖에 없었음을 방증한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2008년부터 2018년에 이르는 10년간 58건의 사고가 났고 12명이 숨졌다.


비정규직 청년노동자 故김용균 님의 어머니 김미숙 님은 1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특별감독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며 죽음의 외주화를 중단할 수 있는 진상규명위원회를 즉각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생때같은 12명의 목숨에 비하면 노동부 특별감독의 결과는 한참 못미친다는 것이 시민대책위의 입장이다.



김용균 님이 사망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그의 죽음을 기억하고 행동하려는 목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부산에서는 1월 17일(목) 오후 7시 30분 서면 태화 옆 단일기 거리에서 <청년비정규직 故김용균  5차 부산 추모행동의 날> 행사가 열렸다. 


5차 추모행동의 날에는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 청년들이 함께 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가자들은 집회 후 서면 일대를 행진하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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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은 민주노총 부산본부 미조직비정규 국장, 강성규 철도노조 부산본부장, 박준태 청년추모행동,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



강성규 철도노조 부산본부장은 "기차가 다니는 터널 안에는 비상시 연락할 수 있는 전화기가 있고 그것을 점검하는 노동자가 있다"며 "터널은 좁고 대피소의 간격은 넓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원청인 철도공사도, 자회사인 코레일 테크도 인원 충원을 하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강 본부장은 "지난 정권에서 공기업의 구조조정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고 아직 직접고용은 되지 않았다"며 "노동자가 안전해야 승객도 안전하다"면서 "공공부문이 앞장서서 외주화를 없애고 직접고용해야 한다"고 외쳤다.



박준태 청년추모행동 회원은 "김용균 님 소식을 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이어 사망 사고 소식이 들렸다"며 "이를 알리기 위해 청년민중당 3~40명의 당원들이, 녹산공단으로 출근하는 노동자들이 통근버스를 타는 하단역에서 출근선전을 했다"라고 말한 뒤 "녹산공단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사망 소식이 들렸고 우리가 만난 분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말했다.


박준태 회원은 "나는 행복하게 살고 싶고, 행복하기 위해 일터로 간다. 죽으러 가는 게 아니다"라며 "노동자에겐 일터에서 안전하게 일할 권리가 있고 모든 인간은 죽지 않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면서 "우리의 권리를 빼앗는 하청구조를 없애기 위해 함께 행동하자"고 외쳤다.



마무리 발언을 맡은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 부본부장은 "김용균 님과 그의 동료들은 지난 3년간 28번이나 일터의 환경을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됐고 국회에도 찾아가 죽지 않게 해달라고 호소했지만 거절당했다"라며 "정규직 전환에 기대를 걸었지만 그 마저도 안 돼서 '문재인 대통령, 만납시다'라는 피켓을 들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김 부본부장은 "내일 또 누가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외주화로 인한 참사이기 때문에 김용균 님에 대한 진상규명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경영진을 문책한다고 위험의 외주화가 빚은 죽음의 행렬은 멈추지 않는다"라며 "발전 5사 8천 명 중 고작 30명 만이 직접고용으로 전환된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김 부본부장은 "김용균 님의 어머니는 냉동고에 있는 아들을 생각하며 매일 거리로 나선다"며 "아들을 더 이상 냉동고에 둘 수 없다는 어머니의 외침에 민주노총이 화답하자"고 말한 뒤 "1월 19일 열리는 노동자대회에 전 조합원이 상경해 광화문에서 어머니와 함께 비정규직 철폐와 외주화 중단을 외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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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부경몸짓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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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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