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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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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일본군 '위안부'합의 무효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공동행동



2018년 마지막 수요시위가 초량동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열렸다.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 이후 3년간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수요시위를 해 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아래 부산여성행동)과 소녀상을 지키는 부산시민행동(아래 부산시민행동), 그리고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특별위원회(아래 건립특위)는 12월 26일 수요일, 올해 마지막 수요집회를 열고 일본의 사죄를 강력히 요구했다.


"건립한지 3년이 됐지만 아직도 불법 조형물 취급을 받고 있는 소녀상과 부산시민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강제징용노동자상이 세워지지 못한 원인이 일본에만 있지 않으며,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싸워야 하는 이유"라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주최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화해치유재단 해산과 강제동원 피해배상 승소 등 반가운 소식들이 있었지만 여전히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는 살아있고 강제징용노동자상은 소녀상 옆에 세워지지 못했으며 일본은 사죄하지 않았다"면서 "사죄는커녕 망동을 일삼는 일본을 규탄하고 우리 민족의 힘으로 일본의 사죄와 배상을 받아낼 것을 결의하며 소녀상 옆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을 부산시민의 힘으로 반드시 세울 것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김재하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일제 강제징용에 대한 문제를 부산이 앞장서 제기했고 그로인해 전 국민이 알게 됐다는 점에서 올 한해는 뿌듯한 성과가 있었다"며 "통일축구대회 참석 차 방남한 북 대표자가 전태일 열사 묘소와 용산 강제징용노동자상에 공식 참배한 것도 큰 의미"라고 말한 뒤 "내년은 여러모로 의미있는 날이 많으니 그 중 하루를 잡아 노동자상을 세우자. 다들 애쓰셨지만 민주노총 조합원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수요시위는 강제징용건립특위의 발언과 '소녀상 평화올레길' 기행문 발표, 미래세대 공연, 민예총 청년위원회의 춤 공연과 노동예술지원센터 흥의 노래 공연 등으로 진행했다.


행사를 마친 후 강제징용노동자상 모형을 소녀상 옆으로 옮겨 기념사진을 찍었다.



2018년 12월 26일 열린 36차 수요시위는 부산여성행동 윤서영 공동집행위원장이 사회를, 대학생 겨레하나 황석제 대표와 부산여성단체연합 장선화 대표가 선언문을 낭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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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세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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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녀상 평화올레길 수상작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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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김재하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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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예총 청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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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문 낭독 황석제 대학생 겨레하나 대표, 장선화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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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예술지원센터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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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도로 가란 말이냐!" 노동자상의 이동을 가로막은 경찰을 향해 참가자들이 거세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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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소녀상, 강제징용노동자상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무효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공동행동 선언문



격동과 환희의 2018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해 하나의 마음으로 역사의 보폭을 맞춰왔습니다. 4.27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서 천명한 남과 북 두 정상의 의지는 확고했습니다. 분단과 대결의 쓰라린 민족사를 뒤로 하고 평화와 번영, 통일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는 남북 지도자들의 결심은 팔천만 겨레의 심장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민족의 봄은 찬란하게 피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이 땅의 많은 이들에게 진정한 봄은 오지 않았습니다. 평생을 싸웠으나 끝내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하고 눈을 감아야 했던 할머니들, 죽음을 마주하는 나이가 되어서야 겨우 허울뿐인 대법원 판결문을 받아든 강제징용노동자들. 이들의 피맺힌 원한을 풀지 못한다면 이 땅은 언제까지나 혹독한 식민지의 겨울일 것입니다.


일본은 강제징용의 처참한 과거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배상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뻔뻔하게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며, 우리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어깃장을 놓고 있으며 군국주의 부활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일제에 부역한 배신자들이 승승장구하며 자손들까지 권력을 누리는 나라, 친일적폐가 단 한 번도 청산되지 않은 이 땅에서 군함도의 지하갱도는 구의역이 되고, 태안화력 컨베이어벨트가 되어 강제징용의 지옥도는 또다시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식민지배에 대한 제대로 된 청산 없이는 희망찬 미래란 있을 수 없습니다. 화해치유재단 해산과 신일철주금 강제동원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도 소녀상의 두 손을 놓을 수 없습니다. 일장기가 오만하게 펄럭이는 이곳 일본영사관 앞에 강제징용노동자상을 세우고야 말 것입니다. 한일일본군‘위안부’합의가 폐기되는 날까지, 강제징용노동자들의 피눈물이 법적인 배상을 받는 날까지, 일본의 공식 사죄를 받아낼 때까지 우리는 행동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일본은 사죄하라!

강제징용 사죄배상하라!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하자!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폐기하라!



2018년 12월 26일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 무효와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공동행동 참가자 일동





더 많은 사진은▶ https://goo.gl/3SQ3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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