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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고 김용균 노동자 시민대책위 기본입장발표 및 향후행동계획발표 기자회견 중 고 김용균 노동자 어머니 발언 풀영상 [발언전문] 먼저 원청사람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너희들은 인간쓰레기 사람도 아니야 짐승보다 못한 쓰레기들이야 너희들이 사람이라면 그렇게 열악하고 험한 곳에서 노동자들을 일 시키지 않았을거야. 최소한의 가장 중요한 인간만큼은 지킬 수 있도록 했어야 사람이라고 할 수 있잖아 이런 인간쓰레기 같은 놈들아. 할 수만 있다면 니들도 내 아들처럼 똑같이 일하고 컨베이어 속에 갈갈이 찢어죽이고 싶어 왜냐하면 그래야지 부모의 이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에 갇혀 살아야 하는 마음을 니들도 느낄 수 있을 거니까. 내아들 내놔라 그렇지 않으면 평생 니들도 용서 못한다 마지막으로 이 나라의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에게 이 사태의 책임을 묻고싶습니다. 깨끗하고 투명하게 모두의 모범이 되어야 할 공기업에서 어떻게 이토록 무지막지한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아들 억울한 죽음을 진상규명해서 관계자 처벌을 부탁드립니다. 대통령과의 만남을 비록 우리 아들은 못했지만 우리 부모들이라도 만나고 싶습니다. 내아들과 똑같이 회사에서 일하던 동료들에게 너희들도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니 여기서 다치지 말고 어서 회사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아차 하면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들이 더이상 억울하게 죽고 다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이렇게 위험한 현장을 카메라기자라도 데리고 가서 온국민에게 빠짐없이 모두다 알리고 싶은 게 저의 소망입니다. 국가기밀이라고 하는데 무엇이 국가기밀이지 모르겠더라구요, 혹시 감출것이 많아서 일부러 보여주지 않으려 하는 것인지 의문이 갑니다 그리고 9,10호기에서 우리 아들이 일했는데 여기만 서 있더라구요. 마찬가지로 다른 1~8호기도 위험도가 같은 기계로 일하는데 왜 9,10호기만 스톱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지금 당장 멈춰서 지금도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죽음의 위험에서 벗어나길 강력히 요구합니다. 사고나던 날 아들이 살고 있던 기숙사에 가 봤습니다. 문앞에 작은 상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택배 상자였습니다. 뭐지 하고 뜯어보는 순간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아들이 집에 있을때 영화 반지의 제왕을 엄청 좋아했어요. 그 영화에 나오는 반지를 사달라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저는 지금 당장은 사고 싶지만 조금 지나면 그 마음이 없어질지 모르니 그때도 사고 싶으면 그때 사줄께. 라고 했어요. 세월이 지나서 제가 다시 물었어요. 아직도 그 반지 사고 싶은지를. 아들이 말하길 조금 있으면 취업할 건데 내가 벌어서 사면 되니 그런 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저는 그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러라고 했어요. 근데 그 반지가 죽은 다음에 왔어요. 그렇게도 갖고 싶어하던 반지였는데 결국엔 껴 보지도 못하고 저세상으로 갔습니다. 하루만이라도 더 살았다면 그 반지 끼어보고 했을텐데 너무 안타깝고 답답했습니다. 지금도 그 반지 보면 아들한테 전해주고 싶은데 죽은 아이의 손가락에 끼워주면 아이는 알까요. 그래서 좋아할까요. 가슴이 미어집니다. 이 반지만 보면 아들이 그때 말했던게 생각나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그때 해 줄걸. 지금 이 반지를 어떻게 전해주면 좋을까요. 아이를 보고싶은데, 만지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 책임을 대통령이 좀 져줬으면 좋겠어요. 대통령님. 저의 아픈 마음을 만져주시고 알아주시고 지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그들도 당장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온 국민이 이렇게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언제든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는 현실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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