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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부산지역본부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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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위안부'합의 무효, 친일분단 적폐청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선포대회>




영화 <군함도>의 모델이 된 강제징용 노동자 최장섭 선생(92세)이 지난 1월 22일 별세했다.


최장섭 선생은 16세에 끌려가 이름도 빼앗긴 채 6105번으로 불리며 3년 10개월을 해저탄광에서 노예처럼 일했다고 한다.

쌀밥에 고깃국 먹는게 소원이었던 최장섭 선생은 일제의 만행과 군함도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편치 않은 몸으로도 증언을 마다하지 않았다.



2016년 8월 24일, 일본 단바망간 광산 입구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세워졌다.

2017년에는 서울과 인천, 제주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이 세워졌고 올해도 건립 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위해 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나섰다.

경남건립추진위와 업무협약을 맺은 도교육청은 교육감이 직접 나서 청소년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경남 지역 200여개의 학교가 참여해 헌 옷과 폐휴대폰을 모아 건립추진위에 기증했다.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평양에도 세워질 예정이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직총(조선직업총동맹)으로 구성된 <6·15 노동본부>는 2018년 내에 평양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우기로 2016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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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대노총과 직총 관계자가 강제징용 노동자상 모형을 들고 있다.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 추진위




부산에서는 다가오는 5월 1일, 동구 초량동 일본 영사관 앞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울 예정이다.

이 다짐을 선포하는 대회가 1월 24일(수) 오후 7시 30분, 초량동 정발장군 동상 앞에서 열렸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취재진을 파견해 선포대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밀착 취재하며 일본의 곤두선 심기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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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포대회에 앞서 진행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노동시민사회단체 간담회



간담회에서는 경과보고와 이후 일정 등을 논의함과 동시에 반드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울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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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파주의보가 내린 날씨에도 많은 노동자, 시민들이 함께 한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선포대회>



민주노총 부산본부 주선락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한 선포대회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했다.


대회는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가장 앞장섰던 대학생겨레하나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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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 공연 대학생겨레하나가 '일제 강제동원 역사 알리기 프로젝트'라 적힌 주황색 상의를 맞춰 입고 멋진 공연으로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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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 강제징용 피해 유족 이태재 선생, 최성희 학비노조 부산지부 수석 부지부장




주선락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은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소녀상 옆에 기어이 세우겠다는 선언과 결의를 위해 모여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뒤 "소녀상을 세울 때처럼 일본은 계속 도발하고 있다"며 "또 다시 전쟁할 수 있는 나라로의 부활을 꿈꾸는 일본의 의도를 막아내기 위해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폐기를 더 크게 외치자"고 말했다.



첫 발언자로 이태재 선생이 나섰다. 이태재 선생의 할아버지는 독립운동을 했고 아버지는 강제징용되어 미쓰비시 조선소에서 일하다가 원폭 피해를  당했다.

이태재 선생은 "역사는 수레바퀴 처럼 돈다는 얘기가 있다. 일본은 평화헌법을 없애며 끊임없이 전쟁 야욕을 불태우고 있다"며 "여기 증인들이 살아있다. 일본은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반드시 노동자상을 세워야 한다. 많은 힘을 모아달라"고 거듭 발언했다.



최성희 학교비정규직 노조 부산지부 수석부지부장은 "사과 한 마디 없이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에 시비를 거는 일본에게 부산시민의 저력과 민주노총의 힘을 보여주자"면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도 기금 모금에 발 벗고 나섰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당당한 나라를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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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짓 공연 전교조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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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닫는 공연 흥 to the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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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의문 낭독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공동 대표단(이흥만 부산환경운동연합 상임대표, 이정은 부산학부모연대 대표, 정한철 전교조 부산지부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800만. 무려 800만이다. 조선민족 3분의 1이었다. 

강제 징용으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피눈물로 살다 눈을 감아야 했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 

반성도 사과도 없는데 누구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일본정부는 침략 역사 사죄하라! 



10억 엔. 

그 푼돈에 팔아넘긴 건 민족의 존엄이자 되찾아야할 역사였다. 

우리의 수치심과 할머니들의 눈물이 그대로인데 합의 운운하며 되레 큰소리치는 저들과 어떻게 손을 잡는가?

잘못된 과거와 결별하지 않고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없다. 

한일 위안부합의 파기하라!



1987년과 2017년. 

세상을 바꾸는 힘이 누구에게 있는가를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친일에서 친미로, 분단을 등에 업고 70여 년간 권력을 쥐고 있는 저들의 시대를 끝내자.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족의 주권을 되찾는 것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루는 길이다.  

친일 잔재 분단 적폐 세력 청산하자! 



우리가 세우려는 것은 차가운 구리 동상이 아니다. 

오늘도 높은 담 너머 일장기를 응시하는 소녀상 곁에 우뚝 설 강제징용노동자상. 

저 동상에 뜨거운 피가 흐르게 하고 우리의 심장이 함께 고동칠 때 부산시민들의 손으로 자주의 새 역사를 쓰게 될 것이다. 친일과 분단의 역사를 바로잡는 길에 평화의 소녀상과 강제징용노동자상은 하나다!



2018년 1월 24일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 선포대회 참가자 일동



초량동 일본 영사관 앞에서는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설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릴레이 시위를 하루도 빠짐없이 진행하고 있다.

<강제징용 사죄배상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던 지난 해 9월 18일부터 이어진 릴레이 시위는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시작했고 시민들이 뒤를 이었다.  릴레이 시위 참여 신청 : 페이스북 페이지 @iljenodong 



모금운동도 노동자들이 앞장 서 활발히 벌이고 있다.


철도노조 부산본부는 전 조합원 모금운동을, 부산지하철노조는 성과급의 일부를, 전교조 부산지부는 학생들과 함께 저금통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와 부산일반노조는 간부들이 앞장서 조합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청소년겨레하나에서 활동하는 중, 고등학생들은 용돈을 쪼개 저금통을 채우고 있으며 일본 나가사키에 거주하는 기무라 선생(75세)은 부산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에 힘이 되고 싶다며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드물긴 하지만 기금을 민주노총 부산본부로 직접 가져오는 시민도 있다.


개인 1만원 이상, 단체 10만원 이상 모금 시 인명판에 이름, 혹은 단체명을 새겨 노동자상과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모금은 4월 13일까지 진행한다.  공식계좌 : 부산은행 101-2050-9023-08 강제징용노동자상 




더 많은 사진은▶ https://goo.gl/6b3V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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