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촛불개혁 가로막는 적폐세력 자유한국당 해체! 지금당장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부산시국대회
대선 이후 첫 시국대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박근혜정권퇴진 부산운동본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출범한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아래 부산운동본부)는 7월 8일 오후 6시, 서면 태화에서 '촛불개혁 가로막는 적폐세력 자유한국당 해체! 지금당장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를 주 구호로 내 건 시국대회를 개최했다.
부산운동본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촛불항쟁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수구 적폐집단 자유한국당이 촛불개혁을 가로막고 있다"며 "최저임금 1만원과 사드 반대 등 촛불시민들의 바람이 적폐집단에게 가로막혀 있다"고 말했다.
부산운동본부는 "시국대회를 통해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적폐집단에 대해 촛불의 강력한 힘을 모아 해체 투쟁을 벌일 것"이라며 "촛불 국민들의 열망을 받아 안아 적극적인 적폐청산에 매진할 것을 문재인 정부에게 요구할 예정"이라고 했다.
시국대회는 부산운동본부, 시민단체, 경마공원 노조의 발언과 청년들의 공연으로 꾸몄다.
집회 후 참가자들은 서면 일대를 한 바퀴 도는 행진을 했고 마무리 순서로 트럼프, 재벌, 자유한국당의 얼굴에 물풍선을 던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사회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최승환(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
사회를 맡은 부산운동본부 최승환 공동집행위원장은 "촛불의 함성이 아직도 쟁쟁한데 언제 그랬냐는 듯 되려 큰소리치는 적폐세력들을 청산하기 위해 촛불시민들이 다시 모였다"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 발언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공동대표 이흥만, 청년공동체 파도 대표 권오민,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경마공원노조 위원장 양정찬
부산운동본부 이흥만 공동대표는 "무수한 적폐들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정치가 잘 하면 우리가 왜 여기 나왔겠냐"며 일갈한 뒤 "적폐 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광장으로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공동체 파도 권오민 대표는 "미국의 무기를 사들여서 지켜온 평화가 진정한 평화였을까"라며 "이명박근혜 10년의 종미사대주의가 불러온 재앙이 무엇인지 반성하고 되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오늘 삭발을 감행한 부산경남경마공원노조 양정찬 위원장은 "박경근 조합원이 돌아 가신지 43일째다.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마사회를 수술할 때"라며 "함께 해 주시기를 바란다. 박경근 조합원을 이제 편히 보내드리고 싶다"고 절규했다.
▲ 공연 부당해고 구제신청 '시급하다 시급만원'
▲ 공연, 발언 부산청년유니온
편의점 야간 알바노동자라 자신을 소개한 청년유니온 류강현 조합원은 "일한지 반년이 지났는데 주휴수당은 커녕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다"며 "손님들에게 반말을 듣기도 하고 멱살을 잡힌 적도 있다"고 말했다.
류강현 조합원은 "처음엔 점장이 미웠는데 안스럽기도 하다. 수익의 40~50%를 본사가 가져가는 구조로 인해 점장의 수입은 약 100만원 정도를 웃돈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일하는 편의점은 업계 1위인데 점장은 월 100만원을 벌고 알바는 최저임금도 못 받는다. 이런 착취의 구조를 점장과 알바 노동자가 함께 힘을 합쳐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 운동본부 발언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상임대표 김재하(민주노총 부산본부장)
적폐청산·사회대개혁 부산운동본부 김재하 상임대표는 "광장을 메웠던 시민들의 목소리가 잦아들고 정치가 국회, 청와대로 들어가니 적폐세력의 목소리가 커진다"고 우려했다.
김재하 상임대표는 "마필관리사 박경근 조합원이 자결하신 지 43일이고 어제는 집배원 노동자가 분신하셨다."며 "노동의 적폐는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늘 집회는 중요한 집회다. 지난 겨울 들었던 1차 촛불이 박근혜를 몰아내는 것이었다면 오늘 시작하는 2차 촛불은 적폐를 몰아내고 사회대개혁을 이루는 집회가 될 것"이라며 "머지않아 적폐세력을 몰아낼 그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공연 밴드 브록스
▲ 행진
▲ 퍼포먼스 준동하기 시작한 적폐세력을 제압하고 촛불을 완성하자 ⓒ비주류사진관(조종완)
▲ 퍼포먼스의 원래 의도는, 물풍선으로 인해 사회대개혁을 방해하는 먹칠을 씻어내는 것이었다. 의도와 달리 먹칠이 지워지지 않은 채 물풍선이 떨어지자 주최측에서 걸레질로 먹을 닦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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