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조합원게시판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대책에서조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차별·배제하는 부산교육청을 규탄한다!>

- 교사·공무원에게만 재택근무 허용, 학교 휴업시 학교비정규직은 임금 없어 생계 위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전국 유치원·초·중·고등학교의 신학기 개학일을 1주일 연기한데 이어, 추가 연기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다.

 

각급 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이 중단된 상황 속에서도 학교비정규직(교육공무직원) 노동자들은 긴급공지 안내, 민원 응대, 돌봄교실과 유치원방과후교실에서 아이 돌봄 등 일선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과 위험을 전가하는 부산교육청의 행태에 극심한 불안감과 박탈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사람들 간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산교육청은 교사·공무원에게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교 상황에 따라 재택근무를 하도록 안내하였으며, 어린 자녀를 돌봐야할 필요가 있거나 임산부·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재택근무를 우선해서 고려하라고 하였지만, 이런 대책에서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교육부 지침 없음’의 이유로 배제하였다.

 

그러나 학교비정규직에게도 교사·공무원과 동일하게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 대구, 충북, 경기, 인천교육청 등과 비교했을 때 부산교육청은 소극적이고, 차별적이며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다.

 

이렇듯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보호의 대상에서 배제되었을 뿐 아니라, 오히려 위험을 무릅쓰고 더 큰 짐을 져야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은 ‘정상 출근’의 문제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혹시라도 소속 교직원 중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하여 생계에 위협을 받게 될까 봐 걱정하고 있다. 교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해당 학교는 전면 휴업(폐쇄)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부산교육청은 교사·공무원은 자가 연수나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반면 학교비정규직은 무급 휴직에 들어가게 되어 전면 휴업 기간 동안 월급을 받지 못 하게 된다.

 

지난 2월24일 고용노동부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6판)’을 통해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근로자를 출근시키지 않는 경우에는 사업주가 휴업수당을 지급’하라고 안내하였음에도, 부산교육청은 역시 ‘교육부 지침 없음’을 이유로 여전히 휴업기간에는 임금을 주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미 부산에서도 전면 휴업 학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의 입만 쳐다보고 있는 부산교육청의 어이없는 행태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

 

부산교육청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차별과 배제를 즉각 중단하라!

 

코로나19 전염의 위험은 무차별적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가져야 한다. 우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위험을 전가 당하고 생계 곤란을 겪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처참한 현실을 바꿔내기 위해, 차별과 배제에 맞서 모두가 평등한 학교, 모두가 차별 없이 안전과 존엄을 누릴 수 있도록 투쟁해나갈 것임을 밝힌다.

 

2020. 2. 29.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부산지부

 

#부산교육청 #김석준 #코로나19 #학교비정규직 #교육공무직원

#비정규직_차별과배제_중단하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2 김진주선본) 선관위고발 기자회견 발언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4.10 96
1691 김진주선본)부울경 건설지부 정책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4.09 76
1690 김진주선본) 민주노총후보 김진주 활동보고(4월7일)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4.08 61
1689 김진주선본) 민주노총후보 김진주 활동보고(4월1일)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4.02 28
1688 김진주선본) 민주노총후보 김진주 활동보고(3월31일)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4.01 205
1687 김진주선본) 민주노총후보 김진주 활동보고(3월30일)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4.01 21
1686 김진주선본)센텀2지구 개발사업 중단하라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3.27 23
»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대책에서조차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를 차별·배제하는 부산교육청을 규탄한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3.02 157
1684 김진주드림) 민중당과 함께! 민주노총이 21대 총선 판도를 결정하자!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2.20 167
1683 김진주드림) 민주노총부산 24주년을 축하합니다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20.02.11 90
1682 6월8일 미군 세균무기실험실 추방 주민대회에 함께 해주세요!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19.05.17 796
1681 학교 현장의 갑질 설문조사 결과 file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19.05.17 933
1680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의 민주노조 말살정책 규탄한다! file 공공 부산지역지부 2019.04.08 955
1679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하라"...교육노동자 결의대회 열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2018.05.31 1779
1678 [추모-진상규명] 한진중공업 박창수열사 27주기 정신계승제 file 금속부산양산 2018.04.25 1779
1677 [금속부산양산18-6호]집단교섭 진행원칙합의, 삼성AS소식 file 금속부산양산 2018.04.20 1480
1676 [긴급-금속부산양산 18-5] 삼성그룹,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인정 file 금속부산양산 2018.04.18 1433
1675 [금속부산양산18-2] 지부 2018 임단투방침 결정, 현장소식등 file 금속부산양산 2018.03.29 1571
1674 [보도 180306] 3/7(수)오전 10시 부산고용노동청 납중독 규탄 대책마련 부울경 결의대회 file 금속부산양산 2018.03.07 1328
1673 [금속부산양산 18-1호] 근기법개악 절대동의 못한다 file 금속부산양산 2018.03.01 1148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2동 자성로141번길 13
| tel 051-637-7460 | email kctubs@jin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