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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본부소식



"혼돈의 격랑 아닌 투쟁의 격랑으로"

민주노총 부산본부 결의대회

선전홍보국 Jul 2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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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부산본부 결의대회

 

 

부산 시민 모두에게 재난지원금을

부산 노동자 모두에게 해고 없는 일터를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 부산을

 

민주노총 부산본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세 가지 요구안을 걸고 24일(금) 오후 7시 30분 서면 쥬디스태화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코로나 위기를 핑계로 구조조정과 매각을 진행하는 대우버스, 홈플러스 등에 대한 규탄과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한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무대, 통일선봉대과 건설 노동자들의 공연으로 꾸몄다.

 

<국가보안법철폐 공동행동>과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동자 통일선봉대>는 대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국가보안법철폐를 위한 선전전을 대회장 주변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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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장을 둘러싸고 국가보안법 철폐 선전전을 진행하는 <국가보안법철폐 공동행동>과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동자 통일선봉대>

 

 

결의대회의 사회를 맡은 김병준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직국장은 "폭우로 피해를 당한 분들의 고통이 빨리 치유되길 바란다"라고 인사한 뒤 "비는 그쳤지만 코로나로 인한 재난은 멈추지 않았다. 재난은 재벌의 탐욕과 정부의 노동 배제 정책으로 노동자들에게 가중되고 있다"라면서 "재벌에게 수백 조를 몰아주는 사이 노동자들은 쫓겨나고 중소영세 상인들은 문들 닫고 있다. 가만히 있을 수 없기에 이렇게 모였다"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투쟁 발언을 한 정홍형 금속노조 부양지부 수석 부지부장은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거부해서 격랑 속으로 빠졌다는 뉴스가 종일 나왔다. 코로나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 노동자들에게 정부가 답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를 거부한 것"이라며 "대의원대회 부결로 격랑에 빠진 것이 아니라 구조조정 분쇄 투쟁과 노동개악 저지 투쟁으로 격랑을 일으키려 한다. 잘못된 자본 중심의 사회를 바꾸기 위해 투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미경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 부산본부장은 "지금껏 MBK는 점포 매각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고 하더니 지난 16일 안산점과 오늘 대전 탐방점의 자산유동화가 결정됐다며 폐점을 전제로 한 매각을 공식화했다"라고 전하며 "30조 원의 자산을 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모펀드 MBK가 온갖 단물 다 빼먹고 밀실 매각과 폐점을 하고 직영 노동자와 외주, 협력업체 노동자 수천 명의 일자리를 하루아침에 없애 버리는 구조조정을 강행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이런 세상은 바꿔야 하지 않겠나"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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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직국장, 정홍형 금속노조 부양지부 수석 부지부장, 이미경 마트노조 홈플러스 지부 부산본부장, 조석제 민주노총 부산본부 통일위원장,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석제 민주노총 부산본부 통일위원장은 "코로나19의 공포가 전 세계를 뒤덮었지만 부산에는 코로나보다 훨씬 무서운 세균들이 있다. 350만 명이 사는 부산에, 우리가 있는 이곳 서면에서 불과 5킬로미터 떨어진 부산항 8부두에 치명적인 탄저균, 보툴리눔 독소, 포도상구균 등을 실험하는 주한미군 세균전 부대가 있는 것"이라면서 "불평등한 한미관계 뿌리 뽑아야 한다. 코로나보다 치명적인 생화학무기를 지척에 두고 살 수는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서 "더 심각한 것은 8부두 세균무기 실험 결과를 토대로 진해, 대구, 왜관, 서울, 동두천 등 미군기지로 확산시키는 센토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가동하는 것이다. 이제 세균무기 실험실은 부산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라며 "미국 눈치보기에 급급한 문재인 정부를 믿고 있을 수 없다. 부산이 먼저 나서 미 세균전부대를 철거하자. 통일선봉대가 앞장서겠다"라고 외쳤다.

 

대회사를 한 김재하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모두가 위기라 하지만 재벌의 위기와 노동자 민중의 위기는 다르다. 그들의 위기는 착취의 몫이 줄어드는 것이고 우리의 위기는 목숨이 걸린 것이다"라며 "재난지원금이 2,100만 가구에 100만원 씩 지급되었다. 재벌들이 쌓아둔 사내유보금 천조의 10분의 1만 내놔도 가구당 100만원 씩 지급할 수 있다. 내수가 살아 결국엔 재벌에게도 좋은 것인데 쌓아 두고만 있다"라고 비판했다.

 

김 본부장은 "임시대대가 끝났다. 재벌을 위한 노동개악, 재벌을 위한 ILO 비준을 분주하게 준비하는 정치권과 자본이 노리는 것은 민주노총이 분열과 고립으로 패배주의에 빠져 주저앉는 것"이라며 "넋 놓고 쉴 틈이 없다. 빠른 시일 내 민주노총의 투쟁 대오 전열을 정비해 해고 금지와 총 고용 보장, 노동개악 저지, 전태일 3법 쟁취를 위해 총단결로 나가자. 가진 것도 없는 노동자들에게만 고통 전담시키지 말고 재벌과 정부가 책임지라고 요구하자"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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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최전선에서 싸웠고 공공의료 확충을 위해 투쟁하는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 부산대병원 지부 <그린나래>의 몸짓 공연. 레트로 감성을 담아 '여름 안에서'와 '한잔해'를 개사한 노래와 몸짓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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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트노조 부산본부 몸짓패 <비타민>은 '천태만상'을 개사한 노래에 맞춰 흥겨운 몸짓 공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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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도적 숫자! 민주노총 부산본부 노동자 통일선봉대의 몸짓 공연 '찐이야' #통선대가_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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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태일 3법을 위해 현장에서 투쟁하고 조직하는 건설노조 부울경 건설지부 몸짓패 <청바지>가 '혁명의 투혼',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 몸짓을 선보였다

 

 

더 많은 사진은▶ https://bit.ly/3hJSQ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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